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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는 살아야 한다. 본문

산업 분석/항공 산업

항공사는 살아야 한다.

han_woo95 2020. 8. 21. 02:14

항공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다.

 

정부는 국내 항공산업이 붕괴되면 GDP(국내총생산)에서 11조원 가량의 금액이 사라질 것을 우려하는 만큼
항공업계가 무너지도록 가만히 놔두지는 않을 것.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항공산업에는 25만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항공기 제조업, 운송업, 서비스업에 8만여명, 연관산업 7만5천여명, 관련 항공산업에 10만여명이 있다고 한다.

 

이런 만큼 고용 창출 효과가 크고 경제활동에 불가결한 에너지를 공급하기에 정부의 지원이 이뤄질 수 밖에 없는 산업.

 

국가 기간산업 지원금 40조원 중 항공산업에만 3조원 금융 지원.

 

코로나19 팬더믹 본격화에 모든 노선 여객 수요가 급삼하고

국제선 여객 수송량이 전년대비 대략 98%급감

 

항공사들은 현재의 비상경영체제 유지하며 유동성 확보에 총력

 

생존 가능한 항공사를 걸러내 선별적으로 정부에서 구제해줘야함.

LCC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어.

 

 

[대한항공]

 

정부지원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에서 1조2천억 금융지원

정부의 유동성 지원 +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대한항공 첫 조 단위 규모) -> 총2.2조 규모의 자금 확보

 

정부지원조건 : '이익 공유제'(기업의 이익을 정부와 다시 공유한다는 조건)

  1) 주식 전환 채권 3000억원 : 정상화된 후 해당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해 주식의 시세차익/배당이익을 정부가 취함.

  2) 6개월간 일정 비율 이상 고용총량 유지

  3) 지원금 상환시까지 임직원 고액 연봉 제한

  4) 지원금 상환시까지 배당금 지급 금지

  5) 지원금 상환시까지 자사주 취득 금지

 

고강도 긴축경영 실시

  1)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5000억에 매각 추진 vs 서울시의 공원화 공표로 매각 분쟁

  2) 호텔레저 사업과 직원 복지 차원의 사원주택 부지 매각)

 

전략적 대응 방안

 1)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여 화물 부문 선방+인건비 절감으로 적자폭 줄여

 2) 최대15% 할인 선불항공권 판매 (예약 취소시 포인트로 환불하면 10%point 추가 제공)

 

내/외부 변수

-경영권 분쟁의 영향

-델타항공의 구조조정 영향

 

회복세

-6.30까지 총110개 국제 노선 중 32개 재개 (주146회 운항)

 미주9곳, 유럽4곳, 동남아9곳, 동북아10곳 등

 

[아시아나항공]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에서 1조7천억 금융지원

산업은행이 인수하는 국유화 수순을 밟게 될 것인가?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항공기 A380 조종사의 면허 유지를 위해

수천 만원을 들여 훈련 비행(6대)_A380조종사 160명 중 8명 면허기간 만료 탓.

(90일내에 3회 이상 조종이 유지돼야 면허 유지 가능한 규정)

 

 

최대Issue

현대산업개발(HDC)의 M&A 차질

-해외 취항 6개국 기업결합심사 중 러시아 정부의 승인 지연.(주식취득 무기한 연기)

-아시아나 1분기 부채가 약 6천억원 추가되어 인수 포기 및 계약 조건 변경 요구

-심사과정에서 생각보다 엉망이었던 재무구조

-재무적 투자가인 미래에셋의 자금난_美호텔 인수 해지건으로 안방보험과 7조원 소송중

-계약금 2500억원에 대한 부분회수 가능성으로 정당한 인수합병 계약 해지가 가능할까

-전 직원 무급 휴직 중에 금호그룹이 120억 상표사용료를 수령해가 평판이 악화됨.

 

전략적 대응방안

유상증자 추진

 

회복세

국제선 13개 노선(주간110회 운항)_평상시 대비 20% 남짓.

 

[LCC]

항공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기간과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기간을 11월까지 연장

이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겪는 LCC 한숨 돌려.

 

국내선 운송 실적이 잠시 여름 휴가기간동안 회복세를 보였으나

8월 중순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의해 국내선 수요 위축 우려로 대규모 인력조정 가능성은 여전하다.11

 

단순하게 대규모 인력 조정, 대량 실업 사태가 2개월 가량 늦춰진 것 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의 '빅3'체제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