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제인공지능대전 AI EXPO KOREA
오늘은 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오후1시 코엑스D홀
우리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불꽃길을 함께 걷고 있는 친구들과 한국인공지능협회에서 주최하는
'국제인공지능대전'에 다녀왔다
삼성역에서 내려 오랜만에 느껴보는 바쁜 현대인의 삶의 모습에 한번,
맥도날드에서 음료를 쏟은 아저씨를 지켜만 보고있는 무정한 모습들에서 두번 자극을 받고
엑스포로 가는 발걸음을 긴장감있게 뗄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를 다녀오며 깨닫고 섬뜩했던 것은 세상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제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모르고 코딩을 할 줄 몰라도 툴을 이해하고 프로그램을 사용할 줄 안다면
누구나 배우고 활용하고 실무에 응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누가 돈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떠올리는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느냐의 싸움이 된 것이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나에게 희소식인 동시에 무서운 깨달음이었다.
이제부터는 기억에 남는 부스들을 적어놓아 보겠다.
1. 커피를 타주고 직접 서빙까지 하는 로봇
로봇의 원리는 간단하다. 인간이 작업환경에 맞게 동작 하나하나를 조작하여 동선을 정해주면 그에 따라서 움직일뿐.
따라서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작용하는 환경에서는 로봇이 자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로봇이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데에는 제약이 많을 것이다.
인간의 감성을 기계가 대체할 수 있는 한계를 맞닿아뜨리는 영역 중 하나가 바로 커피 시장이라고 생각이 든다.
같은 원재료에 일관된 프로세스로 제공하는 프렌차이즈 커피가 제조되는 데에는 로봇으로 대체될 수는 있겠으나 원두의 종류에 따른 로스팅, 배전 그리고 핸드드립 등의 인간의 감각에 의존하는 기술적인 면을 과연 기계가, 로봇이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이에 대한 데이터, 즉 어떻게 내린 어떤 커피가 인간에게 어느 정도의 미적 만족감을 주느냐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가 의미있게 존재한다면, 투입되는 원두의 종류 및 상태를 분석하여 최적의 커피 맛을 낼 수 있는 알고리즘이 나올 수 있을 것이지만 과연 인간의 오감을 0과1로 표현해낼 수 있을까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 본다.
그리고 오늘도 나온 커피는 그저 자판기 커피의 퀄리티로 보였고 그저 운반 로봇 트레이로 이동시키는 역할밖에는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2. 블록코딩 Bigzami
Time efficiency & Easy Handling
이미 짜여있는 코드를 말 그대로 '블록'으로 묶고 그들을 연결시켜 데이터 전처리부터 시각화, 예측까지 모두 클릭 한두어번에 가능하다. 파이썬과 R기반의 블록코딩으로 사전 학습과정의 러닝커브를 단축시켜 빅데이터 분석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데이터 로딩과 전처리 작업을 코딩없이 GUI기반으로 쉽게 수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3. 학습된 제품을 스캐너 아래에 올려놓으면 제품을 식별하여 가격이 책정되고 키오스크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여
프렌차이즈 빵집 및 마트 등을 무인 점포로 전환이 가능하다.
- 실시간 자동 인식 시스템 기반
- 신규 제품에 대한 학습이 원활하게 이뤄져야하고 제품이 예상치 못한 구도로 인식되었을 때의 변수 고려해야함.
4. HodooAI
We develop what you image (영상 화질 복구)
저용량, 저화질의 영상을 고화질로 전환시켜준다. 이미지 크기와 용량은 당연히 커질 것이다.
사물 본질의 모습을 깊게 이해하고 missing parts들을 채워나가는 AI기반의 접근법이 활용되고 하나의 single normal image가 HDR image로 자동전환할 수 있게끔 학습이 필요하다.
5. CHEETAH
인공지능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가능한 인공지능 통합 플랫폼
데이터를 공유, 수집하고 인공지능 모델을 구현하여 인공지능API를 개발하여 실서비스를 제공
인공지능 서비스를 위해서는
1)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정제,공유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2) 데이터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플랫폼
3) 개발된 알고리즘 모델을 실제 클라우드에서 서비스 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4) 복잡한 기술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인공지능, 클라우드 플랫폼
이 필요한데 N3N Cloud에서는 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직접 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5. 엣지팜
진정한 축산 개체관리의 시작
24시간 정밀 개체 관리, 농장이력 기록 자동화를 통해 효율적인 가축 관리가 가능하고 동물 집중 촬영PTZ로 원격 관리 가능하며 전염병 예방 및 이상 징후 발생시 방역본부와 효율적인 대응이 용이하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면서 배운 정리해본 개념들
데이터 수집 : 웹크롤링, 공공데이터
데이터 가공 : 최적의 데이터 선별, 데이터 라벨링
데이터 전처리 : 컬럼 이름 변경, 타입 설정, 데이터셋 병합, 샘플 등
데이터 분석 : 상관분석, 연관분석, 회귀분석, decision-tree 등의 다양한 분석 알고리즘
데이터 시각화 : 라인, 원, 막대, 히스토그램, 버블차트, 박스플롯 등
데이터 품질 : 데이터 오류를 최소화
-> 클라우드 소싱 플랫폼으로서 효율적인 데이터 운영관리의 필요성 인식
어노테이션 : 특정 상황에서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소스코드에 추가적인 정보(주석)을 제공해주는 메타데이터
컴파일 및 런타임 시에 해석될 수 있다.
컴파일러에게 코드문법 에러를 체크하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툴 빌드나 배치시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토록 정보를 제공하거나 실행시 특정 기능을 실행하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다음 2021년 3월에 열리는 EXPO KOREA 2021도 한껏 기대해본다!
그때는 조금 더 달라져있는 모습으로 찾아가 더 깊고 넓은 인사이트를 배워오고 싶다!
이 글을 마치며....